아가리오 대전략이라 해서 거창한 것은 아니다. 본 글에서는 아가리오를 보다 메타게임적으로 접근하여 보겠다.
이 글은 모선전의 구체적인 수행 방법을 설명하는 글이 아니다. 모선전이 언제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하는 글에 가깝다.
즉, 아가리오를 플레이할 때, 어떠한 마인드를 가지고, 어떠한 전략을 세워 게임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찰해보자.
물론 즐겜하려면 이러한 요소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 당장 아갈에 접속해서 게임을 즐기시라!
빡겜해서 서버를 도미네이트 하고자 하면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까?
1. 마음 맞는 팀원을 구하자
이건 사실 좀 위험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지나친 친목질은 중간 규모 이상의 팀의 경우 그 팀의 결속력을 무너뜨리기 쉽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맞는 팀원을 구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서로 호흡이 잘 맞고, 터져가는 서로의 멘탈을 부여잡아 줄 팀원의 존재는 세포게임에 있어 필수적이다.
2. 되도록이면 보이스 채팅 프로그램을 이용하자
세포게임이 이상한게 생각보다 컴퓨터 사양을 잡아먹는다. 생각보다 좋은 컴퓨터 사양이 필요하고 쾌적한 인터넷 환경도 필요하다. 이 두 가지가 당연히 갖춰졌다 생각하고, 보이스 챗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렉이 걸리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보이스 챗 프로그램 (이를테면 스카이프 같은)의 사용은 일반적인 채팅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와는 천양지차이다. 즉각적인 정보 교환에서 오는 우위는 결코 무시할 것이 못 된다. 예를 들자면 신호 없이 사용하는 핵펀치(기간틱)등이 있겠다. 사실 이보다는 모선전을 수행할 때 보이스 챗은 엄청난 도움이 된다. 지뢰 위치라던가, 본인의 시야에 닿지 않는 상대방의 위치 파악 등등 보이스 챗을 이용하면 금방금방 정보를 얻고 판단할 수 있게 된다.
3. 사람 수에 따른 행동 양식 구분!!
제일 중요하다. 본인이 몇 명으로 이루어진 팀을 짰는가, 현재 서버 상태가 어떠한가에 따라 당신은 다른 방식의 전투자세를 취해야 한다.
서버 난이도가 높은 경우만 설명하도록 하겠다. 당신이 잘하고 서버 난이도가 낮으면 뭔 짓을 해도 이길 수 있다.
- 2인플 : 서버가 한적하거나 쉬운 서버일 경우, 두 사람의 실력이 어느 정도 보장되었다면 어떻게 플레이 해도 1, 2위를 금방 먹을 수 있다. 인원이 많고 어려운 서버일 경우가 문제인데, 이 경우 2인플로는 사실상 서버를 장악하는 것은 무리다. 아무리 잘한다 해도 결국 수없이 많은 물량 앞에 녹아나게 된다. 아무리 적을 제거해도 금방 커다란 모선이 시야에 잡힌다. 끝없는 모선전의 연속이 되기 마련. 이 떄는 최대한 도망다녀야 한다. 질량합의 차이가 많이 나서 안정적으로 모선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우에만 싸움을 걸고, 질량합이 비슷하거나 본인보다 질량합이 많이 높은 경우, 또는 본인의 질량합이 월등히 높더라도 본인 팀의 위치가 영 불리한 위치에 있을 경우에는 무조건 싸움을 회피해야 한다. 이런 스탠스를 취하면서 안정적으로 플레이한다면 최소한 그 서버의 1, 2위는 계속해서 차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떤 경우이든 안 그렇겠냐만은, 2인플의 경우 특히 냉정함이 필수이다. 이득 볼것은 확실하게 보고 버릴 것은 확실하게 버려야 최대한 오래 산다. 명심하자!
- 4~8인플 : 가장 이상적인 경우, 서버가 많이 빡세면 4인플로도 모자랄 경우가 있으나 8인플이면 8명이 모두 잘한다는 전제 하에 어떤 서버이든 반드시 뚫어낼 수 있다. 처음 성장할 때는 4~8명이 모두 비슷한 위치에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낫다. 그래야 소규모 모선전이 벌어질 경우 금방금방 지원이 가능하고, 이렇게 마련한 모선이 서버 돌파의 기점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이 많은 서버를 뚫어내는 것도 결국 기본적 원리는 같다. 순간적인 수적 우위를 만드는 것이다. 아무리 빡세고 사람이 많은 서버일지라도 어느 순간 상대의 실수가 나오고 먹기 좋은 크기의 상대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서버 돌파의 시발점은 이러한 순간을 잘 캐치하는 것이다. 그 외에는 방법이 없다. 4~8명이 플레이 해서 정석적으로 지뢰작하고 조그마한 크기의 적부터 먹어가며 차근차근 클 수 있는 서버였으면 그 서버는 2인플로도 정복 가능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한방만 노리라는 것은 아니다. 상황 잘 봐가면서 먹어도 안전할 경우에는 다 먹어주자. 이러한 초반 성장 구간을 잘 넘기면 질량의 우위를 이용하여 수월하게 우리 팀원 모두가 적당량 이상의 메스를 소유할 수 있다. 이런 상황부터는 서버를 진압해야 한다. 이상적인 진압 방식으로는 미니맵 좌표 분류 기준 B2, B3, B4, C2, C4, D2, D3, D4로 이루어진 사각형 모양 경로를 4~8명이 간격을 두고 계속 빙글빙글 돌며 시야에 닿는 먹을만한 가치가 있는 적들을 먹어가는 방식이 있다. 상대방이 메스를 끌어모아 모선전이 성립할 경우 근처에 있는 동료가 바로바로 지원을 해주는 것은 당연하다. 가끔씩 8명 모두 충분한 크기의 메스를 쥐고 있는데도 상대 숫자가 너무 많아서 여전히 서버를 장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8명이 어느정도 가까이 뭉쳐서 서버를 돌아야 한다. 안그러면 각개격파 당할 가능성이 크다.
- 8인플 초과~ : 이 경우는 간단하다. 매우 쉽게 서버를 먹거나 죽어도 서버를 못 먹는 경우. 서버를 장악한다 해도 5분 안에 모두 다 전멸할 가능성이 크다. 왜 그럴까? 사람이 많아지면 우연히 한 팀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역으로, 서버를 장악했을 경우 한 팀이 순간의 실수로 질량을 모두 잃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결국 변수 통제가 안되기 때문에 빡센 서버인 경우 8명 이상의 팀이 도전 할 경우 그냥 다른 팀과 함께 리더보드를 엎치락 뒤치락 하며 즐겁게 게임하는 것이 낫다. 계속 서버를 장악하기는 무척 힘들 것이다. 물론 서버에 사람이 많이 없거나 잘하는 팀이 없다면 이 상태에서도 서버를 오랫동안 장악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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