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영상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아가리오(아갈)라는 게임은 결국 약육강식의 세계를 모델링한 게임이다.
크기가 큰 세포가 작은 세포를 먹고 커진다는 컨셉은 그 어떤 게임보다도 직관적이었고, 큰 순위로 리더보드에 본인의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묘한 경쟁심을 자극하게 되었다. 그 결과, 수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이 게임을 해보게 되었고
심지어는 유명 bj들도 게임에 참여하며 그 인기를 더욱 확대재생산하였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게임은 어떤 식으로든 플레이 방식의 발전이 일어난다. 아갈 또한 예외는 아니라서,
처음에는 그저 솔로플레잉에 주력하고 바이러스(지뢰)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조차 몰랐던 유저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 협력하게 되고, 바이러스를 활용한 전투법에 대해 고민하며, 이윽고 여러 큰 단체들의 결성을 이루게 되었다.
결국 이러한 집단 지성은 게임 내 메타플레이의 변화를 야기한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솔로 플레이 → 모선&서포터 위주 협력 → 초기 분열이동(고속이동)의 확립 → 2인플 개념 확립 → 분열이동 방식의 발전 → 여러 기술 발전 → 현재
의 흐름으로 게임 방식이 변화해 왔다. 필자는 이러한 게임 메타의 격동기를 모두 겪어봤으며, 개인적으로 이러한 게임 방식의 발전은 정말 놀라우며 심지어 우아하다고 까지 생각한다. 어떤 연구자는 아갈 내의 게임 방식이 실제 미생물계의 생존 방식과
유사한 점이 있다고 하였는데, 개인적으로 관련 이론에 대한 지식만 있었다면 보다 전문적으로 집단 지성과 관련하여
아가리오 내 생태계의 변화에 대해 연구해 보고 싶을 정도로 게임 내 양상은 필자에게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러나, 이렇게 아갈 게임 생태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도 충분히 유의미하다 판단하여, 다음과 같은 포맷으로 본 블로그를 구성하고자 한다.
(1) 본 글을 포함하여, agar.io, 일명 세포증식게임이 어떤 게임인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
(2) 게임 내 메커니즘, 게임 내 규칙 등을 소개한다.
(3) 본 게임을 즐기는 데 필요한 개념을 명시화하고, 그의 실천적 적용에 대해 소개한다.
(4) 본 게임의 우수한 플레이 영상을 소개한다.
이 정도로만 글을 써도 충분히 아갈 이라는 게임에 대한 기록화에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 싶다.
추가적으로 아갈 내 생태 변화, 아갈의 역사에 대해서도 다룰 수 있다면 다루어 보고 싶다.
아, 이렇게 딱딱하게 글을 썼지만 결국 정량적 분석보다는 정성적 접근을 더욱 많이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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